d_navi45
전시

첨부파일

본문

차승언, 고재욱 : 네이버 헬로!아티스트 아트어라운드
10월 5일 - 11월 4일, 2016

■ 전시명 : 네이버 헬로!아티스트 아트어라운드

■ 기간 : 2016년 10월 5일 ~ 11월 4일 

■ 장소 : 스페이스 캔, 오래된 집 

■ 작가 : 차승언, 고재욱 

■ 주최 : 캔 파운데이션 

■ 후원 : 네이버문화재단 

 

<스페이스 캔>과 <오래된 집>은 (재)네이버문화재단이 후원하는 2016 헬로! 아티스트 오프라인 전시 ‘아트 어라운드(Art Around)의 전시공간으로 선정되어 과거의 조형언어를 직조회화로 풀이하는 작가 차승언과 유목민적 관점을 토대로 공간을 통해 시대의 단상을 포착해내는 작가 고재욱의 전시를 개최한다.

차승언의 전시가 펼쳐지는 <스페이스 캔>은 고즈넉한 풍경의 성북구 선잠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1,2층 약 40여평의 전시장으로 운영 중인 화이트 큐브 형태의 공간이다. 반면 고재욱의 전시를 선보이는 <오래된 집>은 야트막한 집들이 자리 잡은 마을의 각각 90년, 60년된 구옥(舊屋) 두 채를 집의 특성을 그대로 살린 채 전시장으로 탈바꿈시킨 장소특정적 공간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러한 각각의 공간적 특성에 발맞춰 의미적, 매체적, 형식적으로 다른 성향의 작업을 진행하는 차승언, 고재욱과 함께 작업과 공간, 나아가 공간이 위치한 지역의 성격까지 함께 고찰해보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

 

차승언, 고재욱 두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주로 활용하지 않았던 소재의 적극적인 도입과 한정적 공간이 아닌 확장된 공간적 범위의 활용 등 기존 작업의 틀을 이어가되 조금은 새로운 방식을 도모한다. 차승언은 그동안 미술사를 기반으로 과거의 조형언어들을 추상의 형태로 직조하여 캔버스 속으로 끌어들이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스페이스 캔>이 소재한 지역에 위치한 선잠단이라는 역사적 유적에 주목하여 목화에서조사(繰絲)한 실(絲)인 면사로 주로 작업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누에고치에서 조사한 견사, 현대의 기술로 가공해 낸 인견사, 합성사 등 여러 종류의 실을 적극적으로 도입 및 활용하여 작품과 지역 간에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맥락인 실에 대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탐구한다. 

 

고재욱은 <Rentable Room>, <Die for - you can sing but you can not> 등의 다양한 전작들을 통해 청춘의 고민과 현대의 시대상을 한정된 공간 속에서 풀이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기존 작업의 기조를 유지하되 방이라는 한정적인 공간을 너머 <오래된 집>이라는 공간적 특성에 맞게 작업의 범위인 공간을 더욱 확장시킨다. 이렇듯 하나의 작품으로 치환된 집을 통하여 사회적 한계에 부딪혀 갈 곳을 잃은 오늘날의 30대들에게 하나의 작은 안식처가 제공되는 것이다. 

 

아울러 이번 전시에서는 각 공간의 특성과 작가들의 작업적 특성을 치환하여 선보임으로써 공간과 작업 사이의 오묘한 충돌을 야기하기도 한다. 차승언은 보편적, 현대적 전시공간의 특성을 가진 스페이스 캔에서 노동집약이고 전통적인 방식의 ‘오래된’ 직조 작업을 선보이고, 고재욱은 오래된 집이라는 특성을 지닌 공간에서 세태를 향한 시선을 관객 참여 방식으로 풀이하는 ‘현대적’ 방식의 작업을 선보인다. 즉, 본 전시에서는 지역적, 공간적 맥락과 작가들의 작업이 상호간에 어우러지고 때론 충돌하면서 다양한 방식의 관계성을 맺게 되는 것이다.

 

이러하듯 두 작가는 <스페이스 캔>과 <오래된 집>의 지역적, 공간적 성격에 기인하여 소재의 변화, 범위의 확장 등의 기존 작업에서 행하지 않았던 다양한 시도를 해봄으로써 새로운 실험은 물론 예술적 가능성의 장을 펼친다. 또한 본 전시와 연관되어 다른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두 작가가 생각하는 예술, 나아가 일상의 여러 단편들을 작가 본인들은 물론 인연이 있는 여러 예술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팟캐스트 방송을 통하여 예술과 사회, 삶에 대한 여러 담론을 제기한다.

(사)캔파운데이션 이사장 장문경   사업자등록번호 209-82-09832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제 2016-서울성북-0677호
주소. 서울시 성북구 선잠로 2길 14-4   TEL .02-766-7660
하단정보
copyright 2016 by CAN foundatio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