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_navi45
전시

첨부파일

본문

오래된 집 재생 프로젝트 11 장마프로젝트 1부
7월 16일 - 7월 31, 2015

급격한 세월의 변화에도 굳건히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서울 성북구 성북동 62-10번지와 62-11번지. 두 낡은 단층가옥은 성북동의 지역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이다. 캔 파운데이션이 진행하는 ‘오래된 집 재생 프로젝트’는 낡고 오래된 이 공간이 가진 장소성과 역사성을 예술가들의 작업을 통해 드러내기 위해 2009년부터 시작되었다. 본 재생프로젝트는 캔 파운데이션에서 운영하는 레지던시로, 매년 공모를 통해 오래된 집과 함께 호흡하며, 시간의 흔적과 이야기들을 자신만의 상상력으로 풀어나갈 참여작가를 선정해왔다. 올해로 7년째 진행 중인 본 프로젝트는 7, 8월의 장마 기간 동안 진행된다.
본 프로젝트는 지난 6월에 진행된 공모의 지원작가 중 선정된 강민정, 김정은, 권희수(즉비), 안다혜의 전시가 각각 1부(강민정, 김정은), 2부(권희수(즉비), 안다혜)로 나누어 진행된다. '오래된 집'이라는 특수한 공간과 '장미 기간'이라는 특수한 상황이 맞물려 만들어질 이번 프로젝트는 관람객들에게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 전시명 : 오래된 집 재생 프로젝트 11 장마프로젝트 1부

강민정, <젊음의 샘 (The fountain of youth)>

김정은, <self mapping :...(62-11번지로 가는 길)>

■ 기간 : 2015년 7월 16일 ~ 7월 31일 

■ 장소 : 오래된 집 

■ 작가 : 강민정, 김정은

■ 주최 : 캔 파운데이션 

‘오래된 집’이라는 타이틀이 말해주듯, 이 공간은 시간과 보이지 않는 여러가지 사건들이 응축되어 있는 곳이다. 그러한 시간과 사건의 침식과 퇴적은 공간에 여러 흔적을 남기기도 하고 특정한 기류로서 존재하기도 한다. 이렇게 공간 위에 자연적으로 새겨진 시간의 자취들은 때에 따라 서로 다른 이미지와 느낌을 준다.  이번 전시에서는 고정되어 있지 않은 이미지를 주는 자취들로부터 시작된 상상의 존재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그리고 이것들은 마치 오래된 집이 주는 공간의 이미지가 그러하듯, 항상 언제나 같은 모습으로 존재하는 정지된 이미지 덩어리가 아니다. 이들은 때에 따라서는 그 모습을 감추기도 하고 일그러지기도 하고 움직이기도 하는 공간과 공간 속의 사람들과 함께 공생하는 존재들로서 그 형체를 드러낸다. 즉 흔적으로부터 파생된 상상의 존재는 그것이 머물러있는 환경과 적극적으로 관계를 맺는다. 그래서 그 이미지와 형태가 고정이 되어있지 않다. 그리고 작품에 사용되는 오브제는 집과 관련된 것들로, 집 일부를 차지하거나 그것을 건축하는 데에 사용되는 물건들이다. 각기 다른 집의 구성물이 있던 오브제들은 오래된 집의 물건들로 다시 모인 셈이다. 


-강민정 작가노트 중에서-

 

본인은 실제 지도를 지표적으로 활용하여 입체, 평면, 설치 등을 통해 장소를 다층적으로 성찰한다. 그리고 신체의 경험과 기억의 흔적들을 공간에 표상하여, 객관적이면서도 주관적인 지도를 만든다. 이러한 지도 그리기를 통해서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을 자유롭게 상상해보고 이에 얽힌 삶의 이야기들을 공유하며 그것을 시각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는 실제장소(이동거리)를 향해 객관적인 공간 속으로 걸어간다. 그러나 각자의 기분과 분위기, 감각에 따라 또 다른 주관적인 공간을 걷게 되기도 한다. 따라서 본인은 오래된 집<self mapping : ...(62-11번지로 가는 길)> 전시에서 우리만의 공간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객관적인 공간-지도 위에 거닐었던 몸의 공간, 장소들-주관적인 장소를 동시에 연결하여 새로운 공간을 만든다. 실제의 현장, 현장에서 발견된 사물이 있는 곳으로 각 지점의 위치와 그 지점들 간의 이동 거리를 본인의 신체가 측량기가 되어 보폭 수, 이동했던 길의 흔적을 줄자, 영상으로 기록하여, 실제 이동거리를 신체와 기억, 감각으로 측량 한다. 본인은 그 길 위 에서 신체의 경험으로 장소가 갖는 우연한 단서나, 정황, 그로 인한 신체의 반응, 장소가 가지고 있는 기억을 통해 객관적인 측량과 주관적인 생각과 감각을 따라 특정장소를 향하는 맵핑을 오브제, 아카이브, 영상, 설치 등으로 다양하게 시각적으로 구조화 시키고자 한다.


-김정은 작가노트 중에서-​

 

(사)캔파운데이션 이사장 장문경   사업자등록번호 209-82-09832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제 2016-서울성북-0677호
주소. 서울시 성북구 선잠로 2길 14-4   TEL .02-766-7660
하단정보
copyright 2016 by CAN foundation All right reserved